기사 메일전송
‘안심창조밸리’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롭게 탄생!
  •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등록 2021-07-06 16:15:15

기사수정
  •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7년간 대장정 마침표

(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 동구 안심3동에 위치한 안심연근재배단지 일원(면적 1.1)2014년에 선정된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을 통해 안심창조밸리로 조성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 안심창조밸리 사업계획도


대구시와 동구청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해 이 일대를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안심창조밸리 조성사업을 시행했다.


이곳은 전국 최대 연 생산지였으나 주변 동호지구 및 신서혁신도시에 비해 낙후되고, 습지 내 쓰레기 방치로 수질 악화 등이 우려돼 경관개선 및 환경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 레일카페


금강역 광장에 폐열차 2량을 활용해 만든 레일카페는 평일 낮에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고, 특히 이곳을 방문하면 협동조합에서 개발한 연잎라떼도 맛볼 수 있다.


▲ 데크길


연꽃축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개최돼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개최하지 못해 마을주민과 시민들로 하여금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제1회 생태예술제가 724, 25일 이틀간 점새늪 쉼터와 금강역 레일카페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약간의 아쉬움은 달랠 수 있을 듯하다.


또한 행사 방문 시 올해 초 조성된 안심공영주차장(괴전동 403)을 이용한다면 가남지 생태로드와 점새늪 데크길을 통해 행사장 도착이 가능하다.


수생식물 식재와 생태로드 설치를 통해 생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가남지, 그리고 보행데크를 설치해 주민의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발전한 점새늪은 현재 지역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한편 점새늪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폐 보행터널을 이용해 만든 연 갤러리가 나오며, 내부에는 트릭아트와 연 관련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고, 지하 통로를 이용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여름에 방문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19시다.


서훈열 협동조합 이사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이 활기를 띄고 있다.”, “협동조합에서도 안심창조밸리에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 특색있는 상품개발 및 행사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안심지역이 새로운 관광지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현재 주민들은 이 사업이 일시적인 효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주민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4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