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사태에도 좋은 실적을 발표했던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7만원 대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63%(500원) 내린 7만9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천100억원, 기관이 1천47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내며 5천426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13일 연중 최저치(7만8천400원)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연중 두 번째 최저를 찍었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내리 떨어지고 있다.
정명지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워낙 높아서 개미들이 아무리 많이 사도 주가를 움직이기 쉽지 않다"며 "결국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매수할 환경이 되느냐가 삼성전자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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