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시, 20년 하반기부터 1년간 278마리 야생들개 집중포획
  • 안남훈
  • 등록 2021-07-13 13:24:28

기사수정

 


제주시에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포획틀을 이용한 대대적 들개 포획을 추진한 결과 21년도 상반기까지 278마리를 생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생태계 상위포식자가 전무한 야생화된 들개 과잉 서식으로 가축피해가 발생하고 관광지와 올레길 등에서 일반 시민에게 공포감을 주는 등 각종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실시됐다.


무리지어 배회하는 들개 집중 포획을 위해 들개 출몰 신고 접수된 중산간지역에 이동 동선을 파악 후 중․대형 포획틀을 집중 설치하였으며, 먹이를 찾아 지역주민 마을 근처까지 출몰하는 들개 포획을 위해 올해 소형 포획틀을 15개 추가 구입하여 신고 접수 지역에 신속히 설치해 포획을 진행했다.


그러나 들개의 높은 번식률(1년 2회 번식, 다태성 동물)과 광범위한 분포 및 넓은 활동 반경으로 관련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향후 도(동물방역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산간지역 야생화된 들개 서식실태 조사 및 관리방안 용역’ 결과에 따라 들개 포획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과 야생 들개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야생화된 들개에 의한 가축 피해 및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하여 주민제보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포획틀 설치하여 들개 포획을 집중하는 한편, 동물 유기로 인한 반려견의 들개화 방지를 위해 동물 등록 강화 및 반려견에 대한 소유자 책임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에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