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유력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인생 자체가 오점인 분이 헌법에 오점을 운운하니 어이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전 부장판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제헌절 계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권 도전에 "헌법사에 오점을 남겼다"고 공격한 것과 관련해 "적어도 이분이 하실 말씀은 아닌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부장판사는 이 지사의 전과를 일일히 나열하며 조목조목 따졌다.
김 전 부장판사는 "(이 지사는) 2003년 무고, 공무원(검사)자격사칭 벌금 150만원. 2004년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 2004년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벌금 500만원. 2010년 선거법 위반 벌금 50만원"이라며 "일반인도 범죄경력조회에서 이 정도 전력이 나오면 망종(亡種)이라는 소리가 나온다"고 꼬집었다.
이어 "2022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실 여권 최강주자의 이력"이라며 "일반직 공무원은 이 중 한두개 전력만 있어도 임용신청 자체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상기 시켰다.
한편 김 전 부장판사는 지난 5월21일 윤 전 총장의 대권 행보를 돕기 위해 결성된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공정과 상식)' 포럼 출범회에 참석해 윤 전 총장을 향한 '비판적 지지'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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