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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윤석열·최재형, "연락사무소 폭파-공무원피살사건 목소리 높여야" 김만석
  • 기사등록 2021-07-28 10:52:22
  • 수정 2021-07-28 11: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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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일방적으로 차단한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1년 1개월 만인 27일 복원된 것과 관련해 야당측 대선후보들이 연이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남북 관계가 발전하려면 허심탄회하게 해야 한다”면서 “그런 것이 안 되고 여전히 (북한의) 심기를 살핀다고 하면 핫라인이 복원되는 게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신선이 복구된 마당에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북한군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입장을 주장하고 뭐라고 이야기하는지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우리 정부가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킬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날 경기연천군 유엔군 화장장을 찾아 묵념을 마친 최 전 원장이 기자들과 만나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남북 연락사무소가 처참하게 폭파되는 장면을 다같이 보았고, 서해 앞바다에서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으로 사살되고 시신이 불태워지는 상황에도 우리 정부는 제대로 된 항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7일 남북은 1년 1개월만에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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