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더웠던 여름만큼 북적였던 ‘관광 보령’
  • 김흥식
  • 등록 2015-08-28 10:20:29

기사수정
  • - 숫자로 알아보는 여름 관광객 이용 현황


▲ 머드축제 유료체험장 관광객 장면


올 여름은 유난히 장마가 짧고 무더워 관광객들이 보령으로 많이 몰렸다.

 

지난 620일 개장한 대천해수욕장을 필두로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 18회 보령머드축제성주산 자연휴양림’, 심원동명대계곡, 냉풍욕장까지...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보령의 관광지를 숫자로 알아보자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사망사고 ‘0’(제로), 1‘297’명 투입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안전관리주체가 관리청으로 명문화 되면서 보령시의 주요 피서지인 11개의 해수욕장과 해변은 보령시 주관으로 전적으로 운영됐다.

 

특히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보령시청, 보령경찰서, 보령해안경비안전서, 보령소방서 등 기관은 물론 119 시민수상구조대, 해양구조협회, 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에서 1일 평균 약 ‘297’명이 근무해 관광객들의 안전을 책임져 물놀이 사망사고 ‘0’(제로)의 성과를 거뒀다.

 

보령머드축제 ‘18’회째, ‘8’년 연속 피너클 어워드 선정

단순히 보령머드화장품홍보를 위해 1998년 처음 개최했던 보령머드축제가 올해는 18회째를 맞으면서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고, 해외 언론에 가장 노출이 잦은 결과 세계축제협회가 선정하는 피너클어워드에 ‘8연속 선정됐고, 국내 축제 중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럭셔리 어워즈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머드축제 기간에는 2개의 태풍이 남해안과 강원도 지역으로 지나감에 따라 서해로 관광객이 몰렸고, 유료 체험시설 분산 설치로 입장객수가 전년대비 10% 증가하여 44877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 축제 참가자가 증가 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 운영수입 ‘59’%, 일평균 이용객 ‘71’% 증가

산림휴양문화 수요증가와 캠핑문화의 저변 확대로 인해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성수기인 지난 16일까지 총 86529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전년대비 5586명 보다 ‘71’%가 증가했으며, 편백숲 입장료와 주차료, 숙박시설 이용료 등이 모두 22196만원으로 전년대비 수입이 ‘59’% 증가했다.

 

이는 노후시설물 보완을 통한 깨끗한 환경정비와 휴양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편백나무 숲에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몰려 이용객이 증가하고 숙박시설 가격인상으로 운영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 필수코스 석탄박물관 광복절 연휴 ‘6000’명 무료입장

광복7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시는 시 직영 관광시설을 무료로 운영하고, 민간 관광시설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쳤다.

 

보령을 오면 한번쯤은 가본다는 석탄박물관은 지난 14~15일 양 이틀간 ‘6000’명의 관광객이 몰려 폐갱도의 냉풍을 활용한 냉풍터널 체험, 어린이 미니 연탄 만들기 체험 그리고 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박물관을 꽃피우다특별기획전시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섬 관광객 지난해 대비 ‘12’% 증가

한국해운조합에 따르면 성수기 93505명이 섬에 방문해 지난해 보다 ‘12’%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방문하는 섬은 삽시도와 장고도로 나타났다. 이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담고 있고, 풍부한 어족 자원을 활용한 선상낚시도 즐길 수 있어서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보령은 산과 바다, 섬을 한곳에서 관광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매년 외국인 60여만 명을 포함한 1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이며 올 여름 관광객 맞이를 마무리하고 9~10월엔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와 대천항 수산물 축제 등 낭만의 가을에 어울리는 다양한 축제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맞을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