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오후 1시경 주교면 은포리 대천방조제 인근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던 유모(86)씨가 갯벌에 발이 빠진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서 측에 의하면 당시 유씨가 갯벌에 발이 무릎까지 빠져 나오지 못하고 탈진 직전까지 간 상황이었다며,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귀가조치 됐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진흙탕이나 갯벌에 빠졌을 경우 빠져나오기 위해 힘을 주면서 발을 빼려고하면 다리가 점점 더 깊숙히 들어가 체력을 소진해 탈진의 위험이 높다.”며, “절대로 당황하지 말고 반듯하게 드러누운 자세에서 발을 자전거 타듯이 저어서 발을 빼내어 엎드려 기는 자세로 빠져나오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