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그룹이 2년여 노력으로 중국 건축 스태빌라이저(stabilizer) 인증 표준에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을 반영시켰다.
포스코에 따르면 중국공정건설표준화협회는 최근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을 중국 건설업계에서 스태빌라이저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적합소재’로 인증했다.
이로써 포스코의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인 ‘포스맥’ 제품이 연간 30만 톤 규모의 중국 스태빌라이저 시장에서 향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2008년 쓰촨 대지진 이후 건축물에 스태빌라이저 적용 의무화 법안이 발효돼 2019년부터 모든 건축물에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스태빌라이저 소재로 주로 용융아연후도금(Hot-Dip Galvanizing)강판을 사용해왔으나, 건축물 수명 연한 증가와 내식성 향상 요구, 환경 이슈 등으로 대체 소재 수요가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건축 인증 표준에 ‘포스맥’과 같은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이 반영되어 있지 않아 소재로 채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포스코는 포스맥 판매확대를 위해 2019년 중국 인증 표준 제정 발의 단체로 등록하고, 포스코차이나, 포스코인터내셔널 등과 협업해 중국건축과학연구원유한회사와 기술교류를 실시하고 온•오프라인 공청회에 참여하는 등 3원계고내식도금강판 표준 인증을 추진해왔다.
특히 내식성 평가 방법, 최소 도금량 설정 등 품질 기준 강화를 유도해 타 철강사 대비 경쟁력이 있는 ‘포스맥’ 제품 채용이 용이한 여건을 조성했다.
포스코는 이번 신규 인증 표준으로 ‘포스맥’제품이 올해 12월부터 적용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사에 롤 포밍 성형해석 등 제품이용기술을 제공해 중국 스태빌라이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국내 조립식 찬넬시스템 제작 선두 업체인 코리스이엔티 등과 ‘포스맥’ 제품을 적용해 스태빌라이저를 개발하고 주거 및 상업시설, 플랜트, 물류센터 등 다양한 건설 현장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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