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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학교·행정 손 맞잡고 마을교육공동체 구성
  • 장병기 기자
  • 등록 2015-09-01 21:51:30
  • 수정 2015-09-01 22: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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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동주민-광산구-산정중, 업무협약 맺고 ‘마을이 학교다’ 진행





1일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산정중학교에서 하남동 부영1애시앙1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산정중, 산정중학부모회와 함께 ‘광산형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아파트 주민자치조직과 학교, 학부모회가 함께 소통과 꿈을 주제로 마을에서 배우는 ‘마을이 학교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 이번 협약식의 계기. 광산구의 ‘오순도순 마을 살이 아파트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에 이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각 협약주체는 더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을 모았고, 이날 협약식으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협약에 따라 산정중 1학년 학생들은 자유학기제와 연결해 ‘마을이 학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여기서 학생들은 ‘소통의자 만들기’ ‘캘리그라피 마을꿈길 만들기’ 등을 통해 이웃어른, 마을친구들과 서로 어울리며 마을에서 살아가는 즐거움을 스스로 꾸미고, 체험한다.

각 협약 주체들은 협약식에서 프로그램 성공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아파트 주민자치조직과 학교는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마을교육사업을 추진하고, 학부모회는 학교와 마을의 든든한 다리 역할을 맡기로 했다.

협약주체인 입주자대표회의 오창열 회장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학교를 넘어 학부모와 이웃들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교육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현재 마을에서 마을주민 전체가 주체가 되고, 마을사람 모두가 배우는 광산형 마을교육공동체를 목표로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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