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후 10시30분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놓고 격돌한다.
송 대표는 그간 개정안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8월 임시국회 회기 내 개정안 처리를 주장해왔다.
반면에 이 대표는 민주당의 개정안을 '언론말살 시도'라고 규정해 두 사람의 이번 만남에 치열한 토론이 예상된다.
이날 토론 방식은 '2대2 끝장토론'으로 언론중재법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원 민주당·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무분별한 언론 보도로 인한 피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일부 여론을 토대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입안, 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위 법안소위를 열어 개정안을 상정 및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