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안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중 누가 좋은지 물은 결과, 이 지사가 24%, 윤 전총장이 19%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8%로 한 달 전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뒤를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이 지사는 서울(26%), 인천·경기(32%), 광주·전라(31%)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윤 전 총장은 서울(20%), 대전·세종·충청(19%), 대구·경북(25%), 부산·울산·경남(28%)에서 이 지사를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55%가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이 전 대표 지지는 1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48%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