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문화자율방범대(대장 오충환)가 지난 6일 오후 호암지구대 옆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새 출발을 위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각급 기관장, 사회단체장, 읍면동 자율방범대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문화자율방범대는 1987년도에 20명의 대원으로 발족해 범죄 예방과 청소년 선도, 행사장 교통정리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2011년도부터는 매년 연탄 2,000장을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이웃의 정도 함께 나눠왔다.
그동안 사용해오던 사무실은 컨테이너 박스로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화로 인해 이용에 불편을 겪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에서 1천7백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사무실, 주방, 화장실을 갖춘 조립식 건물을 신축하게 됐다.
강정희 문화동장은 “문화자율방범대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범죄 예방활동은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범대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충환 대장은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지역 치안이 안정되고 질서가 잡힐 수 있도록 정기적 순찰을 강화하여 지역주민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