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26일 경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전북 경선 결과과 한창인 이날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대한민국에 산적한 개혁과제를 수행할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면서 "제가 꿈꾸었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도 이 후보에 넘긴다. 이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의 사퇴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박용진 후보의 4파전으로 좁혀졌다.
김 의원은 사퇴 선언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을 되찾기 위한 야권의 공세는 날로 강해지고 있다"며 "하나로 뭉쳐야 할 우리의 원팀은 갈수록 갈라지고 있다. 이대로 갈등과 분열이 심화하면 정권 재창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이 후보가 과반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을 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김 의원의 중도 하차는 현재 누적 득표율이 0.68%에 그치는 등 부진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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