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항시, 경북도내 첫 ‘코로나19 대응 백서’ 발간
  • 전석렬 기자
  • 등록 2021-10-08 14:08:32

기사수정
  •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6개월간 대응과정과 현장중심 생생한 기록 담겨

포항시, 경북도내 첫 코로나19 대응 백서발간

 

- 코로나19 발생 이후 16개월간 대응과정과 현장중심 생생한 기록 담겨

- 시민들과 함께 이겨낸 코로나19 대응사례 공유, 향후 재난대응 참고자료로 활용 기대


▲ 코로나 대응백서



포항시가 지난해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6개월간의 기록을 담은 포항시 코로나19 대응백서를 발간했다.

경북도내 처음으로 발간된 이번 백서는 코로나19 발생부터 그간의 대응전략과 민관 협력사례, 연령별 백신접종과정 등 위기상황별 포항시의 극복사례를 타 지자체와 공유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주요통계와 타임라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발생초기 대응현황 위기별 총력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취약계층 지원 백신접종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들과 함께 이겨낸 대응사례가 상세히 기록돼 백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시민·유관기관과의 소통과정과 코로나19 시간의 기록, 주요 대응일지, 언론보도 등 현장중심의 생생한 기록들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백서는 시행사업의 기록을 목적으로 작성됐던 기존 백서의 틀을 깨고,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른 현장 대응과정을 중심으로 기록된 만큼, 포항시는 백서에 담긴 경험과 시행착오 등이 향후 감염병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전략 수립과정에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동해안의 중심지이자 대형병원, 백화점, 포항역과 공항,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이 많은 만큼, 유동인구도 많아 그동안 몇 차례 위기상황이 있었지만 선제적이고 촘촘한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산 증가세를 저지해왔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포항시는 감염병 의심 환자가 병원 내로 유입되거나 의료진이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병원 내 전파위험의 차단을 위해 포항의료원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일반 병원을 분리·운영해 시민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지역 의료 협력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전국 최초 민관 합동 통합선별진료소 운영해 확진자 조기 발견 및 철통 방역으로 코로나19 1차 대유행 위기를 신속히 극복하는 한편,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 겹쳐지는 사례가 많았던 이웃도시인 경주시와도 감염정보를 공유하는 등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협력도 강화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10월에는 코로나19 대응팀을 신설해 역학조사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전문자격증을 소지한 긴급의료지원단을 모집해 의료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에 적극적으로 대비했다.


아울러, 3차 대유행 시기에 무증상 감염자 확산세 차단을 위해 구룡포읍 특별행정명령 발동, 동지역 및 일부 읍면지역 1세대 1명 진단검사 실시 등 선제적이고 광범위한 코로나19 진단검사로 숨은 감염원을 조기에 찾아 지역 확산 감염 고리를 차단해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하루 빨리 이겨내고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는 마지막까지 경계하며 방역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미래의 기회로 만들어 포항이 새롭게 발전하고 도약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6.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