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장동 의혹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검찰 계획 차질 생기나 윤만형
  • 기사등록 2021-10-15 10:43:27
기사수정


▲ 사진출처= YTN news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큰 반면에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씨의 신병을 확보해 각종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검찰은 김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으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받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 직원인 곽 의원 아들에게 50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민간 사업자에게 거액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해 공사 측에 '최소 1천163억원 플러스알파'라는 수천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고 봤다.


한편 김씨는  검찰 조사와 이날 법정 심문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피의자심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저의 진실을 재판부에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생각한다"며 "변호인을 통해 충분히 소명했고 현명한 재판부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6908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청소년 드론축구단, 한국 대표로 ‘2024 국제 드론축구 제전’ 출전
  •  기사 이미지 예산군 향천사, 군민 발전 기원 법회 및 산사음악회 개최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여름철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 훈련 실시
사랑 더하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