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령의 3항(港) 3미(味)로 길어진 추석연휴 제대로 즐기자!
  • 김흥식
  • 등록 2015-09-22 11:55:16

기사수정
  • - 무창포항 ‘전어·대하’, 대천항 ‘꽃게’, 오천항 ‘키조개’


▲ 대하, 전어, 꽃게, 키조개


대체휴일 도입으로 길어진 추석연휴, 축제와 힐링의 고장 충남 보령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나면 3곳의 항에서 3가지 제철 수산물을 즐길 수 있어 추석연휴를 즐기는데 안성맞춤이다.

 

특히,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추석 연휴인 28일부터 30일까지 오전에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석대도 간의 1.5km 바닷길을 걸을 수 있으며, 바닷길에서 해삼, 소라, 바지락, 민꽃게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무창포항 고소함의 절정 대하·전어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 인근 무창포항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열리고 있는 무창포 대하, 전어축제로 가을의 진미 전어와 대하를 즐길 수 있다.

 

봄 주꾸미, 가을 전어라고 할 만큼 가을철 대표 먹을거리인 전어는 8월초부터 보령인근 바다에서 어획되고 있으며, 추석 전후로 기름지고 살에 탄력이 붙어 고소함이 절정을 이룬다.

 

또 올해에는 자연산 대하 어획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해 예년에 비해 저렴하게 자연산 대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대천항 살이 통통해서 돌아온 가을 꽃게

대천해수욕장 인근 대천항에는 살이 꽉 찬 가을 꽃게로 가득하다.

 

대천항은 서해안 대표적인 꽃게 산지이다. 보령앞바다에서 잡히는 꽃게는 영양분이 풍부한 대천항 앞바다에서 잡히기 때문에 게살이 통통하며 껍질이 단단하고 청록색의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으로 서해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꽃게는 보령8()에 들어가는 보령의 대표 특산품이며, 보령에 가면 풍부한 꽃게 자원과 손맛이 만나 만들어진 감칠맛 나는 꽃게장을 맛볼 수 있다.

 

오천항 진흙 속의 보약 키조개

보령의 북부지역 오천항에는 7~8월 산란기 금어기간이 끝난 키조개가 본격 채취된다. 오천항은 키조개 전국 생산량의 70%를 생산해 키조개로 유명한 항이다.

 

키조개 패주는 다른 조개보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향긋하며 달짝지근한 맛이 나 매년 이맘때면 키조개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패주는 100g당 아연이 12.8이나 함유되어 있어 아연의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으며, 단백질(100g18.2g)과 타우린(100g994mg)이 풍부하고 피를 깨끗하게 하는 정혈작용(精血作用)이 있어 피로 회복에 좋고 혹사당한 간장을 보호하는데도 유용한 수산식품으로 키조개 요리는 가을철 별미로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즐길거리도 가득 대천레일바이크, 개화예술공원 등 연휴기간에도 운영

서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옥마산 기슭에 자리한 대천리조트(웨스토피아)에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대천레일바이크(041-936-4100)를 즐길 수 있으며 추석 당일인 27일만 오후 2시부터 운영하고, 추석 연휴기간 동안 상시 운영하며, 가족단위 체험학습장인 개화예술공원(041-931-6789)도 휴관 없이 정상 운영된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인 힐링의 고장 보령여행은 색다른 명절을 보내길 원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여행을 제공할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