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부인 강윤형씨의 이재명 후보를 향한 '소시오패스, '로봇 학대' 발언은 '공적 영역'이라고 주장했다.
3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부인께서 지적하는 것에 대해 ‘이런 지적이 올바른 것이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정신과 전문가가 이런 얘기를 해도 되느냐 아니냐라는 것은 미국에서도 논쟁이 있었다. 우리도 과연 이게 보호돼야 할 환자의 개인정보냐, 아니면 공적 영역이냐 (논의한다면) 저는 공적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시오패스가 아니다'는 항의를 받았으면 좋겠는데 그런 항의는 하나도 없었다. '왜 그 얘기를 했냐'는 항의가 온다"며 "많은 사람들이 감히 못 하던 이야기를 꺼낸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원 전 지사 부인 강씨는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서 '이 후보는 야누스, 지킬 앤드 하이드가 공존하는 사람 같다'는 진행자 발언에 "그보다는 오히려 소시오패스다. 정신과적으로는 안티 소셜이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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