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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4일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 친구들을 돕기 위해 제15회 꼬마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4천여 명의 어린이집 영유아들과 보육교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내빈과 함께 달리는 마라톤과 더불어 인형극, 인바디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1999년부터 어려운 친구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시작된 꼬마마라톤 대회는 지금까지 심장병, 희귀병, 난치병을 앓고 있는 관내 아동에게 수술비 등을 후원해 오고 있다.

올해도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들의 후원금, 아이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등 3천 3백여 만원을 모아 부천시와 부천희망재단 등에 전달하였다. 특히, 올해는 치료비 지원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후원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하였다.

오병권 부천 부시장은 “우리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부천을 만들기 위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어린이집 학부모님들과 보육교직원, 연합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