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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5.5%·윤석열 34.6%…초접전
  • 조기환
  • 등록 2021-12-03 11:02:51
  • 수정 2021-12-03 15: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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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감도·비호감도는 두 후보 차이 크지 않아




▲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2021 중앙포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채널A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35.5%의 응답자가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34.6%가 '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지지율 격차는 0.9%p 차이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안이다.


적극적인 투표층에서는 윤 후보 38%, 이 후보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선을 100일 앞둔 지난달 29일 이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있어 한 후보의 우위를 점치기는 힘들다.


뒤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 정의당 심상정 후보 4.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6% 를 각각 기록했다.


투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후보라서'라는 응답이 41%로 가장 높았다. '최선의 후보라 선택했다'는 응답은 34.3%, '최악이 아니라 차악이어서'라는 답변은 13.3%였다.


두 후보는 비호감도에서도 이 후보 51.4%, 윤 후보 51.3%로 0.1%p 차이의 초접전을 벌였다.


투표 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8%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하며 적극적 투표층임이 확인됐다. 반면 소극적 투표층(‘가능하면 투표할 것’)은 16%, 비투표층(‘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은 6%로 나타났다.


다만 제20대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묻자 응답자의 46%는 ‘정권 심판론’을 답했고, 39%는 ‘국정 안정론’을 택했다.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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