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주의 뜻 기억 위해"… 김근태 기념도서관 12월 4일 개관
  • 김태구
  • 등록 2021-12-04 17:36:24

기사수정



▲ 사진=뉴스1 / 도봉구


한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김근태 선생을 기리기 위한 ‘김근태기념도서관’이 4일 개관한다. 해당 도서관은 서울 도봉구 도봉산 자락에 문을 연다.


지난 3일 도봉구에 따르면 4일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부겸 국무총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근태기념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한다. 


김근태도서관은 민주주의와 관련된 기록물을 보존‧전시하는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겸한다. 김근태 선생의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뜻을 기억하고자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실현하는 민주주의‧인권 특화 도서관’이라는 비전 아래 운영될 예정이다.


김근태기념도서관은 대지면적 1361㎡, 연면적 1662㎡(502평) 넓이의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상 1층은 영·유아를 위한 일반열람실 △지상 2층은 일반열람실과 함께 전시·공연·강연장 및 민주주의 주제 전문서가 △지상 3층은 일반열람실로 운영한다. 


민주주의·인권과 관련한 상설 및 기획전시실 등도 함께 운영하며 평일 9시부터 20시, 주말 9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에 휴관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구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의미있는 문화시설들이 연내 순차적으로 완공된다”며 “‘문화도시 도봉’으로서의 역량이 한층 더 두터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근태기념도서관과 평화울림터를 통해 도봉구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찾는 거점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근태 선생은 1987년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을 받았고 1988년 독일 함부르크재단에서 세계의 양심수로 선정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