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번 달을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국무조정실이 6일부터 한 달간 '코로나19 현장점검 지원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방역 현안을 직접 관리하는 한편 현장의 방역실천 상황을 점검·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코로나19 현장점검 지원반’은 1명의 지원관(국장급)을 필두로 7명의 팀장(과장급)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2개 반으로 나뉘며 1반은 △병상확보 △예방접종 △재택치료 △역학조사 등 핵심 분야의 추진상황 등을 점검한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지원 1반은 핵심 4대 분야(Δ병상확보 Δ예방접종 Δ재택치료 Δ역학조사)의 추진상황을 점검·관리하고 현장의 애로를 듣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 2반은 각 부처의 소관 분야 및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부처·지자체와 합동으로 직접 취약 분야·시설을 점검한다. 또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지금의 위기는 전 부처가 방역 당국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모든 역량을 방역에 쏟아부어야 할 때"라며 "특히 코로나19 현장점검 지원반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해결책을 신속히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 실장은 국민들께서도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시고 3차 접종과 청소년 백신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