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을 이대로 방치하면 보험료를 지금처럼 계속 올려도 10년간 100조 원이 넘는 막대한 적자가 발생, 보험업 전반에 건전성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보험사들의 파산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 정성희 산업연구실장이 앞으로 10년간 실손보험 재정 전망을 분석한 결과 지난 4년간(2017∼2020년) 평균 보험금 증가율과 보험료(위험보험료) 증가율이 계속 유지된다면 내년부터 2031년까지 실손보험 누적 적자가 112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4년간 보험료 인상률은 실손보험 출시 시기(1~4세대)에 따라 다르지만 연평균 13.4%였다. 보험금은 그보다 더 빠르게 연평균 16.0% 증가했다. 이 추세가 앞으로 10년간 유지된다면 내년에는 위험 보험료(보험료에서 사업운영비를 제외하고 보험금 지급에 쓰이는 몫)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 3조9000억 원이 모자란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 정성희 산업연구실장이 앞으로 10년간 실손보험 재정 전망을 분석한 결과 지난 4년간(2017∼2020년) 평균 보험금 증가율과 보험료(위험보험료) 증가율이 계속 유지된다면 내년부터 2031년까지 실손보험 누적 적자가 112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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