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라며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며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움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하여 실망하셨을 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