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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삼각지대에서 미국 화물선 실종 - 33명이 탄 화물선 엘파로 호가 바하마 부근에서 악천후로 침몰 이지혜
  • 기사등록 2015-10-06 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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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e Raedle/Getty Images/AFP


미국 해안경비대는 미국인 28명과 폴란드인 5명 등 33명이 탄 화물선 엘파로 호가 바하마 부근에서 악천후로 침몰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 배가 조난 신호를 보내고 교신이 끊어진 지 나흘 만이다.


엘파로 호가 사라진 곳은 플로리다주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영국령 버뮤다 섬 사이를 잇는 이른바 ‘버뮤다 삼각지대’였다.


엘파로 호는 지난 1일 오전 7시30분쯤 버뮤다 삼각지대인 바하마의 크루커드섬 인근을 지나다 긴급구조 신호를 보낸 뒤 교신이 끊겼다.

통신 두절 직후 헬리콥터와 C-130 허큘리스 수송기 등을 동원해 악천후를 뚫고 수색을 벌여온 경비대는 362㎢에 달하는 지역에서 잔해를 수색했으나 엘 파로 호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5일(현지시간) 엘파로 호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와 구명보트 2정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미국 화물선 엘파로 호가 실종된 곳은 배와 비행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으로 알려진 버뮤다 삼각지대에 속하는 곳으로 수심이 4570m에 이른다.


경비대는 버뮤다 삼각지대를 중심으로 생존자 수색을 확대해나가고 있지만 나머지 32명은 찾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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