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권력을 장악한 탈레반의 대표자들이 카불 강에 3,000리터의 알코올을 쏟아 부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프간 수도에서 술을 팔던 3명이 체포돼 강에 제품을 폐기처분했다.
아프가니스탄 정보부가 공개한 영상은 탈레반이 수갑이 채워진 3명의 남성 주위에서 자동 무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다음 탈레반은 파란색 통에 담긴 액체를 강에 부었다. 탈레반 대변인은 "무슬림은 술 생산과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이 집권 전부터 술의 판매와 소비를 금지했고, 현재는 주류 유통 금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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