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군의 아프간 쿤두즈 국경없는 의사회(MSF) 병원 오폭 사건과 관련하여, 국경없는 의사회(MSF) 측에 공식으로 사과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오전 조앤 리우 국경없는 의사회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투명하고 철저하며 객관적인 조사와 함께 이 같은 사고 재발을 방지하는 약속을 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에게도 전화를 걸어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쿤두즈의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은 현지시각 3일 새벽 2시쯤 미군에 폭격을 당해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국경없는 의사회 측은 병원을 폭격한 것은 제네바 협약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국제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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