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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 반대 - 민주당 대선 경선 첫 TV 토론회에서 입장을 확실히 했다 이지혜
  • 기사등록 2015-10-15 09: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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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 반대의 뜻을 확실히 했다.


클린턴은 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첫 TV 토론회에서  "TPP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갑자기 바꾼 것 아니냐"는 사회자 앤더슨 쿠퍼의 질문에 "TPP는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오바마 1기 행정부 때 TPP 협상을 앞서 이끈 인물로, 지난해 나온 자서전에서도 TPP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 내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지지율을 위협당하자 입장을 바꿨다. 이를 두고 미국 주요 언론들은 '정치적 변절'이라며 비판했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역시 트위터를 통해 "TPP 협상은 재앙이며, 클린턴은 언제나 이를 찬성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클린턴은 “나는 평생 일관된 원칙을 갖고 살아왔다”며 "TPP 협상이 황금의 표준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번 민주당 TV토론회는 미국 CNN 방송이 주관했으며, 클린턴 전 장관과 샌더스 상원의원,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 짐 웹 전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 등 5명의 예비후보를 초청해 진행됐다.


Source Format:HD
Audio:NATURAL WITH ENGLISH SPEECH
Locations:HENDERSON, NV, UNITED STATES
Source:RESTRICTED POOL
Revision:3
Topic:Elections/Voting,Government/Politics
Source News Feeds:Core News
ID:tag:reuters.com,2015:newsml_WD34Y89J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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