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속보] 구리 민주당 권리당원 1천여 명 탈당 후 국민의힘 입당
  • 장은숙
  • 등록 2022-02-15 18:17:32
  • 수정 2022-02-15 18:34:46

기사수정
  • - 민주당 탈당자 980여 명…국민의힘 입당 후 윤석열 후보 지지



▲ 경기도당에 1,052명 책임당원 입당원서 제출 사진


가칭 ‘구리한강 제2대장동 개발 반대 시민연합회’는 구리한강변에 제2대장동사업을 공약한 민주당의 발표와 관련 이를 반대한다며 1천여 명의 권리당원이 집단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민주당 탈당자는 무려 980여 명에 이르며 국민의힘 입당 지원자를 포함 1천 52명이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리지역은 물론 수도권에도 만만치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 사무소 앞


2월 15일 구리시 수택동 돌다리 사거리 인근에서 열린 이 날 기자회견에서 연합회는 “우리 구리시민들이 간절히 소망하는 것은 구리한강변 100만여 평 황금벌판에 새로운 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 넘치는 자족도시를 유치하는 것이지, 소수의 개발업자와 결탁해 이들에게 천문학적 특혜개발이익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이유로 “결국 구리시는 대단위 아파트 개발로 인한 교통대란과 함께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제2대장동사업’을 결사반대한다.”고 주장했다.





▲ 민주당 권리당원 980명 집단 탈당 성명서 발표 / 구리 윤호중 국회의원 사무소 앞



특히 연합회는 “구리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무시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사업도 모자라, 대통령이 되면 구리 한강변에 제2대장동사업을 벌여 보겠다고 드러내 놓고 공약으로 발표한 점에 대해 구리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황이 이 지경이 이르게 된 것은 지역구 발전에는 소홀한 채 오직 자신의 입신양명과 출세에만 여념이 없는 민주당 4선 국회의원과, 부정·비리·막장 행정으로 공중파 TV 연속 4회 고발뉴스 보도의 주인공인 구리시장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아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이런 이유로 “금번 이재명 후보의 ‘구리한강변 제2대장동사업추진 공약 발표’를 계기로 이제 우리 구리시민들은 민주당 대선후보, 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민주당 구리시장에게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최종 판단을 내렸다.”고 언급해 탈당의 이유와 배경을 명확히 했다.


한편,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연합회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입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