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6일 '유세용 버스 사망사고'와 관련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2시 45분쯤 빈소가 마련된 천안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고 수습에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선거운동을 오늘 전면 중단하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유세에 나섰다가 사망 소식을 듣고 급히 천안으로 이동, 국민의당 논산 계룡 금산지역 선대 위원장이 안치된 단국대병원 영안실에 도착했다. 안철수 후보는 2시간 여 동안 유족들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4분쯤 충남 천안에 정차해 있던 안 후보의 유세 버스 안에서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거대책위원장 A씨와 버스 운전기사 B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같은 날 안 후보의 강원 지역 유세차량 안에서도 차량 운전기사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원주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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