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돈 되는 산으로 가꿔 임업인 잘사는 시대 연다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2-03-02 10:38:47

기사수정
  • - 2050 탄소중립 산림 분야 흡수원 확대, 산림기반 사업 1301억 투자-


▲ 경북도청 천년숲.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바라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산주, 임업인과 함께 도약하는 2022년 한 해를 만들어 가고 있다.

 

경북은 자연과 사람, 문화가 공존하고 낙동강, 희망의 산줄기 백두대간, 낙동정맥', 동해안 천리 바다 등 강(), (), ()를 품고 있다.

 

산림면적은 133ha로 지역 전체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공사유림은 강원도의 두 배와 맞먹는 106ha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도는 2018년에 제6(2018~2037) 지역산림계획을 수립하고 임산물생산 2조원, 임가소득 5000만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중장기적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산림여건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고 있다.

 


▲ 구미 인동도시숲. 경상북도 제공



이를 위해 5대 전략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첫째, 산림을 규모화 집중화하고 조림, 숲가꾸기, 벌채, 목재이용의 선 순환체계를 확대하여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산림분야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은 원형대로 보호하되, 벌채를 목적으로 한 경제림은 지속해서 관리이용하고 탄소배출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도시지역에는 도시숲과 가로수를 확대 조성해 탄소흡수기능은 늘리고 미세먼지는 줄여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1301억원의 예산으로 나무심기 2173ha1) 숲가꾸기 24380ha2)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2개소(의성, 포항) 탄소중립 도시숲조성 35개소3) 산림휴양녹색공간조성 등 28개소4)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실적만큼 인증 받는 산림분야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 올해 1월에 도청 새천년 기념숲이 238t(2015~2020)의 탄소배출권을 전국 최초로 획득했다.

 

이는 연간 자동차 100대 가량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갖고 있으며, 포항 해도 도시숲 조성사업이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 등록하는 등 대내외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유의미한 결실을 거뒀다.

 


▲ 예천 목재문화체험장. 경싱북도 제공



둘째, 임업은 장기저수익성, 생산규모 영세 등으로 인해 타 분야에 비해 임가소득이 낮은 실정으로 안정적 소득창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생산기반의 규모화·현대화와 임업인 수준별 지원체계 개선 및 사후관리를 강화를 위해 각종 지원제도 안내, 주요 단기소득 임산물재배요령·사례 등 교육을 성장단계별로 실시하고 공모사업 및 경영컨설팅 지원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에는 시군. 산림조합, 지역소재 임업교육기관이 함께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214억원의 예산으로 산림복합경영단지(12개소), 산림작물생산단지, 임산물유통기반조성(635개소), 임산물유통센터(2개소), 임산물 수출 특화사업, FTA대비 지역특화사업, 산림소득 활성화 교육, 단기소득 임산물생산지도사업 등을 지원한다.

 

또 산림청 주관 공모사업인 임산물 물류터미널, 산지종합유통센터, 산림작물생산단지, 산림복합경영단지, 양묘시설 현대화, 산림조합특화사업 등에도 적극적으로 응모해 임업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 산불진화 헬기. 경상북도 제공



셋째, 올해 10월부터는 임업인의 오랜 염원이었던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를 시행한다.

 

소득안정과 산림 공익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임산물 생산업과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일정한 기준에 따라 지급하는 임업직불제의 시행은 임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한 전제조건은 임야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해야 가능한 만큼 홍보 부족으로 수혜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 임업단체, 산림조합 등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말 도내에는 2만여 임가 중 조건을 갖춘 1500여 가구가 신청을 마쳤으며, 올해 930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올해는 경북 농어민 수당 시행 원년을 맞았다. 지급대상은 202211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경북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해서 임업에 종사한 자로 올해는 1005가구가 연간 6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됐다.

 


▲ 포항사방기념공원 전경.경상북도 제공



넷째, 도의 임목 축적량은 23000이고 ha당 축적을 보면 171로 전국 평균 165를 상회하고 있어 목재자원의 가치가 매우 크다.

 

지속가능한 목재의 이용을 통한 목재 가공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림의 생태 경관적 기능을 유지하는 환경친화적 벌채와 열식 간벌 숲가꾸기 확대 시행으로 저비용 고효율을 통한 활용도를 높이고 고성능 임업기계장비 보급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성화를 위한 지원확대와 수요처를 늘여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목재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36억을 확보해 목재산업 시설현대화(2개소), 목재체험장 조성(1개소), 목재펠릿보일러 보급(147), 목재제품질관리(561개소), 목재수확점검관리(1426ha), 임업기계장비(32) 등을 지원한다.

 

또 공모사업인 미이용 산림자원화 센터, 목재친화도시, 친환경 목조전망대, 국산재 활용 촉진 등에도 적극적으로 응모할 방침이다.

 

다섯째,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 관리에 최선을 다해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안동, 예천과 최근 영덕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

점차 대형화되는 산불에 대응해 ICT, 내화수림대 등 예방기반을 구축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진화 임차헬기 등을 확충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초동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산사태 재해에 대해서도 현장예방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예측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취약지역의 집중관리로 재해의 사각지대를 없애 나갈 방침이다. 또 산림재해방지를 위해 921억 확보해 헬기임차 등 산불방지대책(37)과 산지사방, 계류보전 등 사방사업(11)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건강한 숲을 갖게 됐다는 만족에 앞서 숲으로 나아지는 살림살이가 중요하다,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공·사유림 면적을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려 바라보는 산이 아닌 돈 되는 산으로 가꿔 임업인이 잘사는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3.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4.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5.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6.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7. 상북면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회, 이웃돕기 성금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상북면새마을협의회(회장 최종수),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석민)가 9일 울주군 상북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상북면새마을협의회 최종수 회장은 “추운 겨울 생계비 부담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