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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캠핑 명소’로 인기몰이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2-03-03 11:14:54
  • 수정 2022-03-03 17: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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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해안 20개소 캠핑장... 주말에는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 -


▲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경상북도 제공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가족들만의 오붓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내 캠핑장들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경북 동해안에는 공공 7개소, 민간 13개소 등 총 20개소의 캠핑장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데,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예약이 빗발친다.

특히,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의 국민야영장은 20175월 개장한 이래 꾸준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는 175000의 넓은 면적에 솔숲텐트 110, 오토캠핑 13, 카라반 25동 등 야영장 148, 조형전망대, 해안루, 해안산책로, 편의시설(샤워장·취사장·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 경주 오류캠핑장. 경상북도 제공



이런 인기의 비결은 해변과 울창한 소나무 숲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캠핑사이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슴, 코끼리 모양의 특제 카라반은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예약이 어려울 정도이다.

또 지난달 준공된 경주 감포읍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은 해변주차장(11200)에 이동식 카라반 32, 오토캠핑 9동을 갖추고 있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미 차박 명소로 유명세를 떨치던 나정고운모래해변 주차장이 3월부터 오토캠핑장으로 변신해 사전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캠핑족들이 들썩이고 있다.


이 외에도 해안이 인접한 포항 국민여가캠핑장, 경주 오류캠핑장, 울진 구산오토캠핑장염전해변캠핑장, 울릉 국민여가캠핑장 등도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다.




▲ 울진 염전해변캠핑장. 경상북도 제공



한편, 최근 몇 년 사이에 캠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전국에 1900여개가 넘는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캠핑인구도 6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캠핑산업은 매년 20~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2018년 기준 26000억원(17년도 2조원 대비 32% 성장)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캠핑산업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은 레저수요의 세분화 및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가족관광 증가, 해안길·숲길 걷기 등 체험관광 증가, 정부 및 지자체의 캠핑장 확충정책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캠핑레저관광 시장의 성장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자체 및 민간 사업자의 캠핑레저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캠핑 열풍 속에 바다를 벗 삼아 힐링할 수 있는 해변 오토캠핑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변 카라반과 오토캠핑장은 바다 옆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으며, 예약 경쟁 또한 치열하다.


한편, 경북도는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캠핑장을 매개로 지역 해수욕장을 특화시켜 휴식과 힐링,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계절 관광 휴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경북 동해안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십분 활용해 캠퍼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최적의 캠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을 캠핑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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