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철우 지사, 현장중심 산불피해복구 지원체계 전환해라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2-03-08 15:30:30
  • 수정 2022-03-08 19:19:54

기사수정
  • 울진 산불피해 복구 ‘경상북도 현장지원반’ 구축 지시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간부회의에서 “현장중심 산불피해복구 지원체계를 갖추고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울진 산불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고 주민들이 빠른 시간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산불피해 복구 지원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8일 열린 정례 간부회의에서 현장중심 산불피해복구 지원체계를 새롭게 갖추고 산불피해복구가 완전히 이루어질때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조기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이재민 주거지원과 농림축산업에 대한 지원 대책 등을 담당부서별로 만들고 도 차원의 종합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현재까지 이재민이 530세대 발생했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피해주민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임시거처를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라, “산불진화 이후 이재민들이 빠른 시간 내에 생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임시주택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림축산업에 대한 지원은 산불로 인해 발생한 과수, 송이 등의 피해액은 조사가 최우선이다. 농기계 등 필요한 장비의 손실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농업기술원 등과 협의해 농번기 농기계 임대 등 산불로 1년 농사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북도는 8일 울진군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의 주민들 중 일부는 덕구온천리조트(콘도)로 임시거처를 옮겨 생활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날 회의에서 안동산불의 경우도 그러했듯이 피해 입은 산림을 어떻게 조림하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도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피해산림에 대한 조림계획에는 산불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야 하며 산림을 가꾸기 까지 상당기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새로운 활용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일단 경북도는 현장지원단을 꾸려 울진 산불현장으로 파견한다는 방침이며 국장급을 현장지원단장으로 임명해 지휘할 방침이다.


피해 복구를 위해서 현장지원단은 민관합동 피해조사 이재민 종합지원 농림축산지원 정신건강지원 구호성금총괄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도청 내 범실국 피해지원의 총괄기획조정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당사자인 울진군만의 노력으로는 피해복구가 힘에 부치기 때문에 도 차원에서 울진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주민들 곁에 항상 도청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재난상황은 전쟁 상황과 같기 때문에 현장지원반 중심으로 범 실국 대응체계를 갖춰 위기를 조기에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