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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우크라 사태·긴축 우려…4만달러 붕괴 - 기준금리 현행 연 0% 동결 김만석
  • 기사등록 2022-03-12 18: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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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4만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공식적인 연구를 지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 발표 이슈가 꺾인 모습이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일 오전 8시15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89% 하락한 3만94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88% 하락한 490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19% 하락한 32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1.38% 빠진 107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921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2.23% 하락했다.


앞서 9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암호화폐의 급속한 성장을 인정하고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국가 정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8%대 급등하며 4만2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10일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 발표와 이에 따른 뉴욕증시 하락,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을 짓눌렀다.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인 프라임트러스트 사라 시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투자 수단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주가를 끌어내리는) 거시 이벤트가 암호화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금은 국제유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모든 것을 압도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일 기대를 모았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외무장관 평화 협상이 진전없이 끝나며 외교적 해법을 기대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한계대출금리와 예금금리도 각각 0.25%, -0.5%로 유지하기로 했다. 


ECB 이사회는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기존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통한 채권매입 종료 시기를 대대적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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