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웃백, ‘가격 ↑ · 음식의 질 ↓’ 관련 불만 속출
  • 윤만형
  • 등록 2022-03-16 10:59:01
  • 수정 2022-03-16 11:00:46

기사수정
  • BHC 측 “맛과 품질이 떨어졌다는 후기 악의적 공격에 가까워”



▲ 사진=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인스타그램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지난해 말 가격을 인상했지만 음식의 질은 예전만 못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은 지난 14일부터 런치세트 메뉴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3시로 앞당겼다. 수프와 과일에이드, 메인 메뉴, 디저트 커피 등으로 구성된 런치세트는 아웃백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메뉴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오후 5시까지 런치세트를 운영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아웃백은 “보다 나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운영 시간이 변경된다”고 알렸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지난해 11월 아웃백이 전 메뉴 가격을 평균 6.2% 인상한데 이어 런치 시간까지 축소하자 비용절감 차원이라고 추측했다.




▲ 사진=아웃백,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 사진=아웃백,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 사진=아웃백,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 사진=아웃백,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아웃백 근황’ 글은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글쓴이는 3만8900원 ‘기브미파이브’ 메뉴에 감자튀김 대신 치즈스틱이 나왔고 ‘베이비 백립’은 “전자렌지로 돌린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도 ‘투움바 파스타’에 치즈를 갈아주는 서비스가 사라졌으며 생과일 에이드에 갈아만든 과일즙 대신 기성품 시럽이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커뮤니티 ‘실시간 베스트’에 올라갔고,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도 퍼졌다. 네티즌들은 “갈 이유가 없어졌다” “치즈스틱은 집에서 해먹는 것과 다르지 않은데 왜 바뀐 거냐” “저럴 거면 집에서 밀키트로 해먹는 게 낫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BHC 측은 “아웃백 메뉴의 맛과 품질이 떨어졌다는 후기는 악의적인 공격에 가깝다”며 “기존 운영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