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반구에서 발생한 역대 허리케인 가운데 역대 최강의 위력을 지닌 것으로 관측된 '패트리샤'가 예상과 달리 멕시코에 큰 피해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각) 허리케인 패트리샤가 멕시코 태평양 연안을 강타했으나 우려했던 것보다는 피해 규모가 작았다.
패트리샤는 인근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홍수 피해를 안겼지만, 사상자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
패트리샤가 인구 밀집 지역을 피해 상륙한 덕분에 예상보다 훨씬 적은 피해를 남겼다.
최대 중심풍속 266㎞/h의 강풍이 상륙한 지점은 해안선을 따라 고급 빌라와 어촌이 드문드문 형성되어 있는 곳으로 역대 초대형 허리케인에 대비해 주민과 관광객 수천 명이 미리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대피했다.
한편, 멕시코를 벗어난 패트리샤는 미국 쪽으로 북상해 텍사스 주에 폭우를 뿌리고 동진 중이다.
미국 기상청은 패트리샤의 동진 방향에 있는 루이지애나 주, 미시시피 주, 앨라배마 주 서부, 아칸소 주 남동부에 폭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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