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외신대변인으로 강인선 전 조선일보 부국장, 외신 공보담당 보좌역으로 김일범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이 임명됐다.
21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당선인 비서실 추가 인선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 전 부국장은 이라크 전쟁 당시에 한국의 단 3명뿐인 미군 동행 종군기자였다”며 “베스트셀러 ‘힐러리처럼 일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의 저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경험으로 윤 당선인의 국정 철학과 앞으로의 운영 과정을 해외 언론에 알리는 데 있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공보보좌역에 대해서는 “국내 실력파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부 북미2과장을 역임했다”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대통령 세 분의 통역을 맡은 이력으로 상당히 유명한 분이고, 언어 능력이 뛰어나고 외교적 수사에서 상대 국가로부터 호평받을 정도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