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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집무실 용산이전 계획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 - “집무실 이전 지역에 대한 판단은 차기 정부의 몫” 유성용
  • 기사등록 2022-03-29 1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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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찬 회동에서,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에 대해 예산 관련 협조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밤 회동을 마친 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지역에 대한 판단은 차기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정부는 정확한 이전계획에 따른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장 실장은 '집무실 이전 예산을 위한 예비비를 국무회의에 상정할지 논의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그런 절차적으로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다"면서 "내가 느끼기엔 아주 실무적으로 시기라던지, 이전 내용이라던지 이런 것을 서로 공유해서 대통령이 협조하겠다는 말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이전에 관한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지만, 29일 국무회의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 안건이 상정,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당선인측 분위기다.


장 실장은 "구체적으로 내일 국무회의나 예비비, 이런 것들은 나누지 않았다"며 "내일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면밀히 검토하시겠다고 했으니까, 금액적 측면이나 타당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시겠다고 그러니까 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현 청와대를 국민에 돌려주면서, 용산 국방부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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