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천여자중학교, 인문학 북토크 콘서트 개최
  • 김흥식
  • 등록 2015-11-04 09:58:52

기사수정
  • - - 박채란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마당 -

 

▲ 박채란 작가와의 북토크 콘서트 참여 모습


대천여자중학교(교장 백상현)는 지난 3일 학교 도서실에서 1학년 60여 명을 대상으로 국경없는 마을의 저자 박채란작가를 초청하여 북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1부는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며 작가가 그 곳에서 겪었던 이야기와 책에는 실리지 않은 일화를 들으면서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산업재해를 입고 손가락을 잃은 노동자 초리와 누리끼, 늦깎이 고등학생 따와, 아빠를 따라 인도네시아로 돌아간 코시안 띠안의 이야기를 들으며 학생들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갖고 있던 편견을 버리고 그들의 삶에 공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부는 학생들이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작가가 대답해 주는 토크 콘서트 형식

으로 진행됐으며 본인의 책을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볼 때 어떤 느낌인가?’, ‘국경없는 마을을 쓰면서 외국인들과 어울릴 때 힘든 점은 없었는가?’ 등의 질문에 작가는 자신의 삶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토대로 성심성의껏 대답을 해 주어 배움과 함께 재미와 감동이 있는 시간을 보냈다.

 

1학년 전선 학생은 내가 읽은 책을 쓴 작가를 직접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작가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으니 박채란 작가의 다른 책도 읽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은 박채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작가 라는 직업에 대해 탐구해 보며 사고의 깊이를 확장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