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진주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 지원
  • 조기환
  • 등록 2022-04-22 16:15:28

기사수정


▲ 사진=진주시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추경예산 1억 5000만 원 증액


진주시는 근로자 복지향상과 기업의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사업비를 제1회 추경에 1억 5000만 원 추가 편성해 확대 지원한다.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은 공장등록 후 1년 이상 영업 중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공장의 작업환경 및 근로자 복지공간 개·보수 사업비의 50%,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기업이 작업·복지 환경 개선을 통해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초 2억 원의 사업비에서 1억 5000만 원을 추경예산으로 추가 편성하여 지원 기업을 확대한다.


앞서 올해 2월 공고를 통해 24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현장 실태조사와 기업활동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지방보조금 심의 후 5월 초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지역 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작업환경과 복지공간 개선으로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을 위하여 계속해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은 총 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환경 개선 13건, 복지공간 개선 19건을 지원하여 기업과 근로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 추진


진주시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22년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항공 및 해상운임 상승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벌여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 45개 수출기업에 1억 원의 수출물류비를 지원했다. 시는 올해도 예산 5000만 원을 확보하여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을 펼친다.


신청 대상은 진주시에 본사 및 공장을 둔 중소 제조업체로, 전년도 직수출 실적이 5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항공 및 해상을 통한 수출품에 대한 물류비와 수출을 위한 국내 운송비 및 통관 관련 비용에 대해 업체별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2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이며 ‘경상남도 해외 마케팅 사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세계 정세 불안으로 치솟은 국제유가로 인해 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진주시는 수출물류비, 수출보험료, 해외지사화, 국제박람회 참가, 화상 수출상담 등 지역 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규사업 발굴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