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용산역사박물관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 전문 박물관으로서 대중적 입지를 굳히기 위한 목적이다.
프로그램명은 ‘용산LAB: 도시역사편–철도병원, 다시 태어나다’이다. 기획전시 중인 옛 용산철도병원을 주제로 시청각 자료, 활동지, 입체키트를 활용해 교육효과를 높인다. 40조각으로 구성된 입체키트는 조립 시 용산역사박물관 모형이 된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까지 첫째·셋째 토요일 오전 10시∼11시30분에 열린다. 회차별 정원 15명(선착순). 교육비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기 전 모집을 시작한 5월 7일 교육은 비대면, 이후 21일부터는 박물관 현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라며 “신청은 용산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용산역사박물관이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