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령시,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 ‘쾌거’
  • 김흥식
  • 등록 2015-11-06 10:17:23

기사수정
  • - - 2017년 대회 유치 확정.. 환황해권 해양스포츠 메카로 도약


▲ 유치확정 후 기념촬영 장면


서해안 최대의 해양관광도시 보령시가 내년도 열릴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요트대회 유치에 이어, 2017년도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국제 해양관광도시의 메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보령시는 5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전국해양스포츠제전위원회 회의에서 20178월중 4일간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개최 후보지에 오른 보령시는 경북 포항시와 강원 고성군과 경쟁했으며, 최종 선정위원회에서 11표 중 압도적인 9표를 얻어 경쟁 후보지를 따돌리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동양 최대 규모의 대천해수욕장을 주경기장으로 하는 충분한 대회 인프라 구축 환황해권 중심에 위치해 수도권과 대전, 광주 등 대규모 배후시장을 통한 해양 스포츠제전의 흥행 성공 가능성 부각 체계적인 경기장 배치 계획 해양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양 체험행사 구상 등을 강점으로 보고했다.

 

위원회에서는 환황해권 해양스포츠 발전 방향 제시 행사전문가, 공무원 등 배치를 통한 품격 있는 대회 추진 특별교육을 수료한 다수의 안전 전문가 배치를 통한 안전한 대회 운영 머드광장에 대형스크린 설치를 통한 경기 실황 중계 등 운영기획 전반에 대해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조태현 문화공보실장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로 인해 침체된 지역의 해양스포츠가 되살아나게 되는 자양분을 마련했다, “내년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요트대회와 2017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완벽히 추진해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관광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트라이애슬론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크루저요트 등 4개의 번외종목, 패들링보트체험 등 10개의 체험 종목으로 진행되며, 시는 연계행사, 머드체험, 이색체험 등 모두 52종목으로 대회를 구상했다.

 

국비 7억 원, 지방비 10억 원 등 경기 진행 비용만 모두 17억 원이 투입되며, 선수와 임원, 가족, 관광객 등 15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 15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해양 스포츠시설 확충으로 환황해권 시대 보령시가 해양스포츠 메카도시 도약으로의 주도적인 역할을 선점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