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 대통령, 소상공인의 손실 온전하게 보상하겠다.
  • 서민철 사회1부장
  • 등록 2022-05-16 16:14:12
  • 수정 2022-05-16 16:22:29

기사수정
  • 총 24조5천억 원을 투입, 최소 6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손실보상 보전금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소상공인의 손실을 온전하게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일주일만인 오늘(16) 오전 10, 국회 시정연설에서 우리가 직면한 나라 안팎의 도전은 우리가 미루어 놓은 개혁을 완성하지 않고서는 극복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정부와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법률안, 예산안 뿐 아니라 국정의 주요 사안에 관해 의회 지도자와 의원 여러분과 긴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이번 추경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고려한 것은 소상공인의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고 민생 안정을 충분히 지원하면서도 금리, 물가 등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면서 재정의 건정성도 지켜야 한다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추경의 총 규모는 594천억 원이지만, 지방정부 이전분 23조 원을 제외하면 중앙정부는 총 364천억 원을 지출하게 되며, 이러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전년도 세계잉여금 등 가용 재원 81천억 원과 금년도 지출 구조조정에 의한 예산 중 절감액 7조 원을 우선 활용하였고, 나머지 213천억 원은 금년도 초과 세수 533천억 원중 일부를 활용했다고 설명하고, 초과 세수의 나머지 재원은 지방재정에 23조 원, 국가채무 감축에 9조 원을 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금번 추경을 통해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예산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난 2년간 코로나 방역 조치에 협조하는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민생경제는 지금 위기에 빠져있다. 이렇게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 법치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사료된다고 말하고,  첫째, 소상공인의 손실에 대해 온전하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총 245천억 원을 투입하여 전체 370만 개의 소상공인 업체에 대해 최소 6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손실보상 보전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방역과 의료체계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른 진단검사비와 격리 및 입원 치료비,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등에 35천억 원을 지원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상 복귀를 위해 먹는 치료제 100만 명분과 병상 확보 등에 26천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물가, 민생 안정을 위해 총 31천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소득층의 실질 구매력 보완을 위해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 원의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총 227만 가구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