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의 방산·수소정책을 배우러 호주에서 왔습니다!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2-06-07 16:21:19

기사수정
  • 호주-한국 경제협력회의(AKBC) 대표단, 창원시 및 기업 방문

창원특례시는 창원의 앞선 방위산업, 수소산업의 벤치마킹과 협력 강화를 위해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 사이몬 크린 호주-한국 경제협력위원회(Australia-KoreaBusinessCouncil, 이하 AKBC) 회장, 빌 패터슨 전 주한호주대사를 비롯한 AKBC 대표단이 2022년 6월 7일 창원시를 방문하여 허성무 창원시장을 예방하고, 한화디펜스 및 현대로템 견학을 가졌다고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 4월 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K-방산 홍보간담회에서 호주 현지의 방산 관계자 및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창원 방위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 호주-한국 경제협력위원회.개최 사진

홍보하였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AKBC 관계자와 면담 후 창원과의 교류를 위한 AKBC의 창원 방문이 추진되었다.


 특히 호주 연방선거 이후 호주의 방산정책 안내와, 호주 현지공장을 건립하고 있는 한화디펜스와의 협력 강화, 창원 수소정책 견학을 통한 한-호주 수소 비즈니스 협력 관계 구축 등을 위해 주한호주대사관의 협조로 이번 AKBC 대표단의 창원 방문이 이뤄졌다. 


 AKBC 대표단은 창원특례시 수소산업 정책의 상징인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를 방문하여 창원의 자체 역량으로 수소 전주기별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진행하고 있는 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다양한 질문으로 창원의 수소산업 실태를 확인하였다. 


 이후 한화디펜스를 방문한 대표단은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와 면담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정세 영향으로 방산 및 안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방산협력 강화를 다짐하고, 지난 4월 착공한 한화디펜스 호주공장 활용방안을 논의하였다. 


 현대로템 방문에서는 현재 호주에서 추진 중인 뉴사우스웨일스주의 NIF 프로젝트를 비롯한 열차 공급사업을 비롯하여 현대로템에서 개발 중인 수소트램 개발사업을 상세히 설명하였고, 호주에 공급 중인 열차 시승과 수소트램 견학을 통해 향후 호주와의 교류 방안을 논의하였다. 


 기업체 방문을 마친 AKBC 대표단은 창원시청을 방문하여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실국장을 예방하였고,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의 창원 방위산업 및 수소산업 추진사항 브리핑을 청취하고, 오찬을 함께 하면서, 지난 3월말~4월초 창원시의 호주 방문을 계기로 향후 창원시와 호주가 상호 우호적인 파트너로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는 방안을 협의하였다. 


 이번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사이먼 크린 AKBC회장은 “AKBC는 한화디펜스의 호주 현지 공장 건립과 호주에서의 방위사업 확장을 물심지원하겠으며, 양국의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호주의 방산 협력 약속은 굳건하다”고 말했으며,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는 “창원은 수소를 비롯한 에너지산업의 중심지이고, 창원에서 개최하였던 H2WORLD 행사에서 보았듯 한국과 호주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역량이 있는 도시로, 앞으로 한국과 호주의 수소분야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므로 창원의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성무 시장은 “창원의 방위산업과 수소산업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 호주와 창원이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가 소중한 동반자가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