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특례시, 볼티모어시와 아동그림 교류전시회 ‘꽃피우는 무지개’ 오프닝 개최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2-06-13 09:52:08

기사수정
  • 커뮤니티 아트(Community Art) 구현 통한 청소년·예술 공공외교 펼쳐

창원특례시는 창원-볼티모어 아동그림 교류전시회인 “꽃피우는 무지개(Blooming Rainbow)”를 11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3주간 창동예술촌 창동갤러리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창원특례시 우호도시인 미국 볼티모어시, 메릴랜드 예술대학(MICA)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전시작품 준비를 위해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온 작가들이 동보보육원, 행복한지역아동센터, 진해 희망의 집 3개 기관에 방문하여 참가 아동을 대상으로 그림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류전시회 오프닝은 ‘창원-볼티모어 자매도시위원회(BCSCC)’의 행사 축하 첼로연주를 시작으로, 꽃피우는 무지개 행사 경과과정 발표, 참석자 소개와 인사말씀, 축사, 아동 전시작품 설명순으로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준 홍채연, 김재은, 권용은 3명 작가에게 감사장도 수여하였다.


감사장을 받은 세분의 작가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신 창원시와 볼티모어시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친구들이 감성을 표현하고 예술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하였다. 그리고 창원시에서 참가한 아동대표 세명도 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느낀 소감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창원시 그림수업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작가로 활동 중인 홍채연, 김재은, 권용은 작가팀이 진행하였으며, 미국 볼티모어시에서는 메릴랜드 예술대학교(MICA)에 재학 중인 고아라, 잭 코퍼트(Jack Koppert), 콰지 루(Huaqi Liu) 작가팀이 현지 참가아동을 대상으로 그림수업을 진행하였다.


6월 11일 오프닝을 거쳐 6월 13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전시회에서는 창원과 볼티모어 아동들이 에코백, 티셔츠 등에 그린 다양한 그림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이번 전시는 관내 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전시에 참가하여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행사명인 Blooming Rainbow는 “꽃피우는 무지개”란 뜻으로, 아이들의 자유로운 꿈과 개성이 무지개처럼 피어나길 바란다는 의미이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지만,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시는 아이들에게 예술활동과 지역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시 참가 아동들 간 교류 네트워크도 형성하여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창원특례시, 볼티모어시와 아동그림 교류전시회 ‘꽃피우는 무지개’ 오프닝 개최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