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2 청년작가 공모 선정 작가전...‘부전자전(父展子展)’
  •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등록 2022-06-13 22:11:18
  • 수정 2022-06-13 22:14:47

기사수정
  • 조각가인 아들과 시인의 아버지와의 숙제

(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2022 청년작가 공모 선정 작가전에서 최정호 작가는 최성곤 시인과 부전자전(父展子展)이라는 주제로 613일부터 624일까지 12일간 학생문화센터 e-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가진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로 인해 강연이나 행사가 2년 이상 무산된 가운데 개최되는 전시회인 만 큼 지역민들에게도 좋은 문화시간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품전시를 통해 예술가로서의 도약의 발판과 더불어 예술적 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대중과 만남을 통해 사람과의 삶과 세대 간 공감을 이끌기 위함이다.


▲ `물끄러미` (작품설명=천천히 돌아가는 원반 형태의 그릇속에 넘칠 듯 안넘치는 물 일렁임을 보고 스스로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 싶다)


최정호 작가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조소과에 재학중으로 2016년 호국미술대전 최우수상을 비롯, 18년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우수상, 19년 충남미술대전 대상, 20lh청년작가 조형 미술작품 공모에서도 최우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과 함께 젊은 작가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최 작가는 이번 전시회 기획의도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제 직업에 대한 시작은 어릴적부터 아버지와의 많은 대화에서 출발하여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함께 각자가 느낀 존재에 관한 이야기 등 저의 오랜 희망이었던 아버지의 무한 사랑을 전시를 통해 감사함을 담아 기획하게 되었다.”고 했다.


최성곤 시인은 현재 ()효성메디케어 & ()에이징 대표로 월간 시사문단 시로 등단, 2019년 시사문단 한국 젊은 작가 문학상 수상과 풀잎문학상 수상 등 18-19년에는 북한강 문학제 시와 사진전 출품 및 214월 베스트셀러 작가에 이름을 올리며 시인으로서의 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다.


▲ 사진설명=최정호 작가(왼쪽), 최성곤 시인(오른쪽)


아들 최정호 작가는 아버지와의 2인전은 조각을 시작 하자마자 생각했던 바람이었고 꿈이었다면서 지금 이 시기가 맞는지 아닌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지만 평소 늘 마음속에 존경의 상징이셨던 아버지와의 2인전 울림이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아버지 최성곤 시인은 저의 두 번째 시집 출판기념회를 아들의 조각 전시회와 함께 하자는 아들의 제안으로 개최하게 되었다.”걸음마 시인의 시집과 아들의 작품과 협업 전시회가 혹여나 미숙한 이미지를 쌓지는 않을까 걱정은 되었지만, 인생에서 이런 기회가 늘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아들이 딛고 올라서는 계단에 계단하나를 추가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 사진설명=최정호 작가(왼쪽 아들), 최성곤 시인(오른쪽 아버지)


한편, 최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같은 주제로 아들은 조각 작품을 만들고 아버지는 시를 쓰기 때문에 부전자전(父展子展)이라 이름했다.”고 말하고 특히, “학생문화센터에 선정 작가로 개인전을 해야 하지만 저의 부탁으로 2인전을 할 수 있게 흔쾌히 지지해주신 김정민 연구사님과 학생문화센터 e갤러리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4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