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주, 찾아가는 국어능력 인증교육
  • 남기봉
  • 등록 2014-11-29 12:41:00

기사수정
  • - - 공공언어 한글로 바로 세우기 -

충북 충주시가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시청 상상마루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어능력 인증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국어능력 인증교육은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의 위탁교육으로 실시되며, 공공언어 ‘한글’ 바로 세우기를 세부 목표로 5명의 국어교육 전문 강사가 분야별 교육을 실시한다.

 

 국어능력 인증교육은 국어능력 인증시험 과정, 바른 문장쓰기, 외래어·로마자 표기법, 공문서 바로 쓰기, 행정용어 순화 및 올바른 표준어 사용법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교육은 국어능력 인증시험 준비 뿐 아니라 공무원들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강의내용으로 구성된다.

 

 시는 공무원들이 공문서를 작성할 때 쉽고 정확한 한글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시민들이 행정업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하여 정부 3.0시대 시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체 수강자 중 1/3이 7급 이하 공무원으로, 이전 세대보다 한글을 좀 더 가깝고 친숙하게 접해온 만큼, 시민들이 어렵게 느껴온 여러 행정용어를 쉽고 사용하기에 편리한 우리말로 바꾸어 나가는데 젊은 세대 공무원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각종 행정용어와 공문서가 기업 등 민간부문의 각종 서류 작성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번 강좌가 수강 공직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바른 한글 사용 및 우리말 순화의 효과가 파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