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현행 상훈법상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국민훈장이 주어지며, 무궁화장은 5등급의 국민훈장 중 1등급에 해당한다.
윤 대통령은 박 전 의장에게 국회를 원만하게 이끈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은 것을 축하하면서, 국회의장과 국회 최다선 의원으로서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당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박 전 의장은 윤 대통령의 훈장 수여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정부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많이 펼쳐주길 바란다며 정치권이 단합하고 기업이 함께 노력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