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총경 이호영) 해수욕장 지구대 경찰관이 18일 21시 40분경 대천해수욕장에 빠져 자살을 기도하던 30대 여성을 바다에 신속하게 뛰어들어 구조하였다.
이날 21시 38분경 해수욕장지구대에서는 “어떤 여자가 바닷물에 들어갔다, 자살이 의심스럽다”는 신고를 접수 후 신속하게 출동, 신광장 앞 바닷물 속에 빠져 깊은 쪽으로 걸어가던 요구조자를 발견하였다.
이에 해수욕장 지구대에 근무하는 이용석 경사는 지체없이 바닷물에 뛰어들어 나오지 않으려는 요구조자를 제지 후 설득하여 물 밖으로 무사히 구조하였으며, 해수욕장 지구대로 동행 후 안정을 취하게 하고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하였다.
이용석 경사는 “겨울철 추운 날씨로 조금만 늦었으면 저체온증 등이 우려된 상황으로 요구조자를 발견한 순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뛰어들었다”며 “생명에 지장이 없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보령경찰서는 이 경사에 대해 표창 등 포상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