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오늘(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국방부가 주최한 ‘2022 서울안보대화’ 개회사에서 “북한이 새로운 길을 선택할 경우 누리게 될 혜택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핵과 미사일 개발의 길을 계속 간다면 치러야 할 비용은 막대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북한이 인식하도록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 비핵화로 전환할 경우 경제와 민생의 획기적 개선을 지원할 것이라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함으로써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2년 출범한 국방 분야 고위급 다자안보 대화체로 올해는 ‘복합적 안보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통한 대응’을 주제로 내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