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사지역개발협의회, 지역현안 해결노력에 박수
  • 이정수
  • 등록 2014-10-24 12:52:00

기사수정
  • - 완장리 폐기물재활용시설 분쟁 합의 조력자 역할

 

용인시 처인구 남사지역개발협의회(회장 윤한기)가 지난 107일 합의서 도출로 일단락된 완장리 폐기물재활용시설 분쟁 해결에 주요 조력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서 박수를 받고 있다.

 

낙후된 남사면 발전을 목표로 올해 821일 출범한 남사지역개발협의회는 완장리 폐기물재활용시설 건립을 둘러싼 주민과 사업자 간 분쟁의 심각성을 직면해 이에 대한 해결에 발 벗고 나선 것.

 

온누리는 완장리 야산 6824에 진흙성분 슬러지인 무기성 오니와 일반토사를 혼합, 건설공사장 성토재를 생산하는 시설을 설치하려 하자 주민들이 반발해 마찰을 빚어왔다.

 

이에 협의회 회원들은 주민과 사업자를 일일이 방문해 양측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와 함께 용인시 도시개발과 주관으로 마련된 관계자회의에 매회 참석해 고성과 비방이 오가는 회의장 질서를 바로잡고 마을대표자, 업체관계자, 허가부서인 용인시 도시개발과의 중재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다.

 

특히 공사장 대형트럭으로 인한 소음 문제에서 주민 의견과 사업자 상황을 개진, 운행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정해 밤과 새벽 시간대에는 운영하지 않도록 하고 운행속도 또한 줄여 소음을 줄이도록 중재했다. 공사장 먼지와 분진은 자체 살수차를 배치해 주기적으로 살수하고 전자동 스프링클러를 운영해 저감시키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현재 해당 사안은 주민과 사업자 간 대체부지 확보를 위한 5개월간의 사업 추진 유예, 소음·진동·오폐수처리 등의 허가 기준 준수, 3회 수질 검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합의서에 따라 이행되고 있다.

 

남사지역개발협의회는 기업인, 종교인, 기관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연령대 및 직업군의 22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철폐 건의, 자립형 지역발전체제 구축, 지역복지 선도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